사랑의 발자국
그대여,
오늘 하루도 애썼다.
하지만 우리가 애썼기 때문에
오늘 하루를 살아 낸 건 아니다.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소리 없이 우리 곁을 다녀간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 낸 것이다.
눈 감으면 들리지 않는가,
소리 없이 다녀간
발자국 소리가,
사랑의 발자국 소리가,
-이철환의 ‘곰보빵’ 중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경험하는
하나님 사랑은
얼마나 될까요?
어쩌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숨 쉬는 것 하나도
하나님 사랑임을
오늘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살게 했음을 고백합니다.
그 어떤 시간동안에도
내 곁을 떠난 적 없는 주님,
그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도 살아감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