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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등장한 무신론 버스 광고

장영석님 | 2010.02.13 17:51 | 조회 5690
한국에 이런 버스 광고가 등장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견해를 어떻게 갖아야 할지, 교회 성도들에게는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좋은 글이 있어 인용하여 소개합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한국에 등장한 무신론 버스 광고 - (글 / 박명룡 교수) 지난 해 영국에 무신론을 선전하는 버스 광고가 등장하였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은 없을 것이다. 걱정하지 말고 인생을 즐겨라”는 버스 광고는 많은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그 무신론을 선전하는 버스 광고가 한국에서도 등장하였습니다.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반기련)이라는 단체에서 서울의 시내버스 8대에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 없다"는 앨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는 버스광고를 한 달 동안 시행한다고 합니다. 그 광고의 기획자에 의하면, "현대 최고의 지성으로 인정되는 아인슈타인 박사의 얼굴을 이용하여 최고 지성, 최고 과학자도 회의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어 기독교의 모순점을 드러내고자 했다"라고 말합니다. 이 처럼 요즘은 기독교 신앙 자체가 도전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간 기독교인들의 부도덕한 생활상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왔던 반기련의 전략이 이제는 ‘기독교 신앙이 모순이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전술로 바뀌어졌습니다. 따라서 기독교 신앙에 대한 지성적인 변증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우선, 반기련이 무신론 버스 광고 문구로 인용한, 앨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은 번역상의 부적절성이 있습니다. “I cannot conceive of a God who rewards and punishes his creatures.” 이것을 다시 번역하면, “나는 자신의 피조물들을 보상하고 처벌하는 신을 상상할 수 없다”라는 번역이 원문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반기련의 인용 문구는 영문 번역을 단순화시키고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본인들의 주장을 강조하려고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인슈타인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인격체이면서 우주를 창조한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의 신관은 기독교의 인격체로서의 하나님과 거리가 먼 이신론(Deism)적인 신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신 개념은 다소 범신론적인 요소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인슈타인이 생각한 하나님에 대한 개념은 기독교와 같은 인격적인 유일신 개념이 아닙니다. 이러한 개괄적인 이해를 가지고, 저는 앨버트 아인슈타인의 고민과 주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반기련이 인용한,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에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사실 아인슈타인은 뛰어난 과학자입니다. 그는 위대한 천체 물리학자입니다. 그러나 그는 신학자가 아닙니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에서는 전문가이지만, 신학이나 철학에 대한 전문가는 아닙니다. 여러분 아인슈타인의 주장을 한 번 자세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의 주장은 ‘과학적 진술’입니까? 아니면, ‘신학적이고 철학적 진술’을 하고 있습니까? 그의 고민은 수학공식으로 해결될 수 있고, 원자들 사이에 일어나는 물리적 역학 관계로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 주장이 아닙니다. 그의 고민은 인생과 우주의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하는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천체 물리학의 대가라고 하더라도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잘못된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시해야 합니다. 사실, 아인슈타인의 주장은 올바른 신학적 지식의 결여에서 비롯된 잘못된 주장입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피조물을 부도덕하게 심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도덕적인 분이시기에 공평과 의로서 세상을 다스립니다. 시편 89편 14절에서는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를 앞서 행하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불의하신 분이 아니라, 선하신 하나님입니다. 그 선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하나님의 의로움과 사랑으로 통치하십니다. 이처럼 완벽한 도덕성을 가지신 하나님께서는 인격체인 인간을 그분의 의로움에 따라 심판하실 수 있습니다. 심판은 인격체에게 주어지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완벽한 도덕성을 가지신 하나님은 그분의 성품에 따라 인간을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인슈타인의 주장은 인격체로서 하나님의 거룩과 하나님의 사랑의 속성에 대한 지식의 결여에서 비롯된 잘못된 주장입니다. 또한 아인슈타인의 주장은 성경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간의 죄악된 상태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주장입니다. 성경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인간의 범죄로 말마암아 인간은 3가지 죽음의 상태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범죄로 인한 첫 번째 죽음은, 육체적인 죽음입니다. 인간의 영혼이 육체와 분리되는 죽음이지요. 이 죽음은 누구도 예외없이 맞이하는 죽음입니다. 두 번째 죽음은, 영적인 죽음입니다. 인간의 영혼이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분리되는 것이 영적인 죽음입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에 모든 인류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되어 이미 영적인 죽음의 상태에서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꽃병에 꽂혀 있는 장미는 살아 있지만, 뿌리에서 짤렸기 때문에 사실상은 죽은 상태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그 장미는 실질적인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바로 이 처럼,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살도록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과 분리되면, 겉으로 보기에는 살아있는 듯 하나, 실제로는 죽은 상태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죽음은, 영원한 죽음입니다. 인간의 육체와 영혼이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영원히 분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가 바로 영원한 죽음입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에 모든 인류는 하나님과의 영원히 분리되는 죽음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처럼, 현재 모든 인류가 처한 실질적인 상태는 육체적 죽음과 영적인 죽음과 영원한 죽음에 처해 있습니다. 이것인 인간의 현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인간이 이러한 죽음들로부터 돌이켜서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어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을 누리시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생명을 얻는 것이고 구원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생을 누리게 되고,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누리고 계셨던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격적인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를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죽음에서 살리시려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시는 방법은 자신을 온전히 우리에게 내어주시고, 심지어 자신의 생명마저 우리에게 내어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바로 이것이 인간을 인격적으로 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내어주시면서 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게 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풍성한 생명과 은혜를 누리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진정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이 한국과 미주한인 사회에 올바르게 선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holyqt.com/xe/theme03/4353 위의 주소에서 기독교변증, 타종교이해, 변증론칼럼 등을 소개합니다. (박명룡 목사 소개)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졸업 -Talbot School of Theology, Biola University. 기독교 변증학 강사 -미주성결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겸임 교수 -그레이스미션대학교(Grace Mission University) 기독교 변증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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