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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발자국

사명님 | 2016.09.28 09:20 | 조회 1387

사랑의 발자국

그대여, 
오늘 하루도 애썼다.

하지만 우리가 애썼기 때문에 
오늘 하루를 살아 낸 건 아니다.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소리 없이 우리 곁을 다녀간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 낸 것이다.

눈 감으면 들리지 않는가, 
소리 없이 다녀간

발자국 소리가,
사랑의 발자국 소리가,

-이철환의 ‘곰보빵’ 중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경험하는

하나님 사랑은
얼마나 될까요?

어쩌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숨 쉬는 것 하나도

하나님 사랑임을
오늘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살게 했음을 고백합니다.

그 어떤 시간동안에도 
내 곁을 떠난 적 없는 주님,

그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도 살아감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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