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이 새해 새 아침에...
주여, 이 새해 새 아침에... 당신의 영을 내게 부으시사 내 영혼을 새롭게 하소서,
내 삶에 순수성을 잃지 않고 언제나 영원을 향해 움트는 파아란 새싹이기를 원합니다.
흐르는 세월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낡아버리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여, 이 새해 새 아침에... 당신의 영을 내게 부으시사 내 영혼을 정결하게 하소서,
내 삶에 진실성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하늘을 향해 피어나는 새하얀 백합이기를 원합니다.
어두운 죄악은 마음에 느껴지는 모든 것들을 시꺼멓게 더럽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여, 이 새해 새 아침에... 당신의 영을 내게 부으시사 내 영혼을 온유하게 하소서,
내 마음에 사랑을 품고 언제나 이웃을 향해 퐁퐁 솟아나는 샘물이기를 원합니다.
미움과 증오는 인생이 걸어야할 모든 길들을 바싹 메마르게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여, 이 새해 새 아침에... 당신의 영을 내게 부으시사 내 영혼을 성장시켜 주소서,
내 삶에 소망을 품고 언제나 미래를 향해 뻗어 나는 나무이기를 원합니다.
매서운 역경의 된서리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추러 들게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