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천국
권태와 몰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권태는 일종의 형벌로도 주어진다.
사람들이 죄를 지었을 때
감옥에 보내는 이유는,
'극단적 감금이 주는 권태를
물리도록 느껴보라'는 원초적 의도가 읽혀진다.
이미 태초부터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무의미와
그 무의미가 주는
권태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깨닫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 심영섭의《지금, 여기,
하나뿐인 당신에게》중에서 -
권태를 느끼면 시간이 안갑니다.
하루가 천 년처럼 느껴집니다.
반대로,어떤 일에 몰입하면
시간이 가는 줄을 모릅니다.
가장 의미있는 시간, 행복한 시간이 됩니다.
자기 삶의 시간을 어떤 사람은
권태의 지옥으로 만들고,
어떤 사람은 몰입의 천국으로 만듭니다.
동전의 양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