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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의 선택

사명님 | 2015.11.02 23:12 | 조회 2372

지혜로운 사람의 선택

 

작은 우물에는 물이 조금밖에 없습니다.

길을 가던 한 나그네가

몹시 목이 말라 우물가로 갔습니다.

 

우물가에 물을 떠서 마실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매우 화를 내며 돌아가버렸습니다.

 

얼마 후 다른 한 사람이 우물가에 왔습니다.

그는 물을 떠서 마실만한 게 없는 것을 알고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물을 떠 마셨습니다.

 

만일 앞에 온 나그네가 성냄을

 죽이고 조금만 더 생각을 했다면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의 차이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냄과 분노를 참아내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더라도

그 순간에는 함부로 말을 내뱉지 마십시요.

 

화가 나는 순간 앞뒤 없이

내뱉는 말은 독을 뿜는 뱀의 혀끝처럼

 

상대에게 큰 상처를 남김과

동시에 자신마저도 헤칩니다.

 

다툼은 한쪽이 참으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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